샬롬!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8월 13일 저녁부터 시작한 예루살렘 성전 파괴일 티샤베아브(תשעה באב, Tisha B'av)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이스라엘에 몸담고 있기에 이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티샤베아브를 기념하여 금식하고 애도하는 절기를 지냈습니다. 티샤베아브는 솔로몬왕부터 세워졌던 1차성전과 바벨론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 세웠던 2차 성전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아브월 9일)에 무너졌다고 해서 이날을 아주 애통해하여 예레미야 애가 성경을 읽으며 금식하고 애도하는 절기입니다. 평상시 토요일 밤에는 안식일이 마쳐지면 수많은 인파가 예루살렘 중심가 거리인 벤예후다 거리 등에 나와 있어야 정상인데 이날은 특별히 사람이 없어서 "다시 안식일의 시작인가"라고 착각할 정도로 한산하였습니다. 이날은 유대교인들에게 여러 금기 사항이 있습니다 1. 토라 공부를 금지할 것 2. 높은 의자에 앉지 말고 바닥이나 아주 낮은 의자에 앉아 있을 것 3. 여행금지, 금식, 샤워금지, 가죽 신발 착용금지, 인사도 하지 말 것 예수님께서도 성전에 대한 말씀을 여러 번 하시게 됩니다. 특히 요한복음 2장 19절을 인용하면 "너희가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삼 일 만에 세우리라" 이 말씀을 유대교의 사두개파들은 예수님이 성전을 파괴하려고 하는 위험한 인물이라고 판단하게 되죠. 성전에서 동쪽에 감람산 중턱에 위치한 눈물교회는 성전파괴와 연결이 됩니다.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너를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에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을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나라" 눅 19장 43-44절 예수님의 애통한 심정의 예언은 약 40년 후에 실현되는데 … 주후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성전은 파괴되고, 그 자리에 주후 691년 이슬람의 바위돔이 세워지게 됩니다.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인 6일 전쟁 때에는 이스라엘이 현재의 성전산에 위치한 바위돔 자리를 차지하였지만, 중동의 평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슬람에게 종교적인 관리를 하도록 하게 했다고 합니다. 성전파괴일에 다시 한 번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됩니다. 평안을 기원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이철규 집사
Date : 2016/08/19 | Author : 이철규 | Views : 3502
샬롬!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수님이 탄생한 베들레헴과 부활하신 예루살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분리장벽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은 약 10km 거리에 있지만, 중간에 삼엄한 분리장벽이 있어서 검문소를 통과해야만 베들레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높이 약 9m의 거대한 콘크리트 분리장벽은 지난 2000년 9월에 성전산 내의 엘악사사원에서 일어난 제2차 인티파타(민중봉기)로 인하여, 이스라엘 보수당 당 대표자인 샤론의 강경연설에 힘입어 2001년도 국가 안보회의에서 결의하여 국제법의 위반임에도 결국 장벽을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약 700km의 엄청난 길이의 분리장벽에는 43개의 문이 있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은 고작 7개의 검문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마저도 자주 상황 변동에 따라서 검문소가 임시 폐쇄되어서 속설에는 검문소를 매일 통과해야 하는 팔레스타인 들의 인생에 1/3은 계속 줄 서서 기다리면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출입 허가증도 이스라엘 정부에서 심사를 거쳐서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30세 이상과 기혼자에게만 우선권이 있다고 합니다. 새벽에 분리장벽에 다가가니 황급히 팔레스타인인들이 빵이 담겨 있는 비닐봉지를 하나씩 죄다 들고 줄이 길어지기 전에 급히 예루살렘으로 빠져나가려고 분주합니다. 팔레스타인 백성들은 오늘도 힘들게 살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을 향한 수많은 나라의 원조와 지원이 정치권의 여러 논리로 인하여 백성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장소인 베들레헴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있는 예루살렘 언젠가는 이 도시 간에 세워진 분리장벽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무너지고 평화가 이 땅에 온전하게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평안을 기원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이철규 집사
Date : 2016/08/01 | Author : 이철규 | Views : 2248
Date : 2016/07/06 | Author : 이철규 | Views : 1563
<지중해 텔아비브 해변에서 오순절 성령강림을 기리며> 샬롬!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순절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오순절은 '샤브옷 שבועות'이라는 명절로 기념하는데요, 유대인들에게는 특히 '나탄토라',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샤브옷은 또한 '칠칠절'이라고도 부르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3대 명절 중의 하나이고, 올해의 샤브옷 기간은 이틀 전인 6월 11일에 시작해서 6월 13일인 오늘 끝납니다. 이 기간에는 자녀들에게 십계명을 가르치고 키부츠에서는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하여 복음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열방으로 전파되는 일을 기억하게 됩니다.(사도행전2장) 저는 한국에서는 영광성결교회(김창배 목사님)와 이스라엘에서는 이스라엘 한인교회(윤덕재 목사님)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3주간에 한국 방문 중에서 영광성결교회에서 은혜로운 예배를 드렸고 어제는 이스라엘 한인교회에서도 소규모이긴 하지만 은혜받은 예배가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이 저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위 사진은 지중해 텔아비브 해변에서 오순절에 촬영하였습니다. 평안을 기원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이철규 집사
Date : 2016/06/13 | Author : 이철규 | Views : 2056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유대인 차량에는 이스라엘 국기가 계양되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샬롬! 안녕하세요, 예루살렘에 살면서 성지순례 가이드를 하는 이철규 집사입니다. 이 코너를 통해 만나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때마침 제가 이 코너를 시작하는 오늘이 현대 이스라엘의 독립기념일로 독립선언을 한 지 만으로 68년이 되는 해입니다. 나라를 독립시키려고 희생되신 고귀한 영혼들을 추모하고 또한 이스라엘에 독립을 기뻐하는 여러 행사와 또한 많은 일반인에게는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은 첫 번째로 이스라엘의 독립기념일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몇 년 만에 독립했을까요? 혹시,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놀라지 마세요. AD 70년에 로마제국에 멸망했으니까요. 무려 1900년 만에 독립했습니다. 아마도 독립을 했을 당시에 이스라엘의 유대 민족들에게는 하늘의 영광, 땅의 평화, 즉,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아마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1948년 5월 14일 오후 4시에 이스라엘 초대 총리인 다비드 벤구리온이 텔아비브에서 250명의 초청 인사들이 보는 앞에서 16분 동안 독립국가 선언문을 낭독하였고, 그 후 다 같이 희망이라는 뜻의 이스라엘 국가 하티크바(התקווה)를 부르며 독립을 선언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듯 감동의 도가니였을 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서인지 최근 이스라엘 사람들은 독립기념일에 바비큐를 하는 새로운 풍습이 생겼습니다. 어느 장소에 가릴 것 없이 바비큐를 해서 즐겁게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추측해보건대 제일 경사스러운 날 제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제일 즐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독립기념일은 히브리어로 욤 하츠마우트(יום העצמאות)이고 독립기념일 전날은 현충일로 전쟁과 테러에 희생되신 영혼들을 추모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역사를 망각하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합니다. 평안을 기원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이철규 집사.
Date : 2016/05/12 | Author : 이철규 | Views :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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