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성지박물관# 바이블랜드박물관# 이스라엘역사#이스라엘문화 우리는 박물관을 떠올리면 엄청 넓고 다리가 쥐가 나도록 돌아다녀야 그나마 어느정도 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편견을 깨는 성경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는 장소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성지 박물관이다. 영어로는 Bible Land Museum Jerusalem이다. 박물관 내부에 들어가면 규모가 크지 않지만 매우 잘 정리가 되어있다. 성경을 관점으로 고대 역사와 문화 문명에 대한 해석이 핵심적으로 되어 있어 성경에 대한 배경을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집트 기자지역에 피라미드 모형과 주전 600년경에 바벨론 도시 모형과 다양한 관점으로 본 중근동 지도 등은 박물관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테마별로 나누어진 조그만 전시관에 보관된 유물들을 보며 고대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고대인들의 먹을거리, 무역을 통한 돈 벌기, 집을 짓고 사는 방법 등의 여러 방향의 문명의 발전 과정도 그림과 자료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유일신의 뿌리와 알파벳의 기원도 배울 수 있는 전시관도 관람하면서 성경과 이스라엘에 대한 배경도 이해할 수 있다. 1992년에 개장한 이스라엘 성지박물관 공동 창업자 엘리 브로브스키 박사님은 50년 이상 연구와 수집한 자료를 전시하였다. 이 박물관의 최대 장점은 힘들지 않고 박물관 투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규모가 웅장하고 거대해야 좋은 것만도 아니지 않은가? 작지만 내공있는 이스라엘 성지 박물관을 꼭 방문해 보도록 하자. 현지에서는 Bible Land Museum 로 검색하면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Date : 2019/06/21 | Author : 이철규 | Views : 952
#베드로고기 #갈릴리호수점심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경험한 분들은 아마 베드로 고기(st Peter Fish)을 한번쯤 먹었을 것입니다. 원래 이 생선에 어종명칭은 갈릴리 틸라피아(galilee tilapia)입니다. 갈릴리 호수가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잡히는 민물고기입니다. 이 갈릴리 틸라피아(galilee tilapia)를 사람들은 베드로 고기(st peter fish)로 애칭을 붙인거죠.  생선크기는 대략 15-35. 센티미터 정도이고 무계는 100그람에서 2키로까지 다양합니다. 유대인들은 암눈(אמנון)이라고 하고 아랍인들은 무쉬트(מוש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로 찜이나 올리브 기름으로 튀긴 생선을 가장 많이 먹고 있죠. 베드로 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우선 맛있는 식당 검색이 우선이죠. 갈릴리 서쪽 미그달 마을에 알리 레스토랑은 제가 오래동안 알고 있는 베드로 고기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그 근처에는 대락 6군데 다른 베드로 고기를 전문적으로 튀겨서 파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각자에 취향에 따라 식당으로 들어가서 베드로 고기를 주문하면 대략 30센티 이상되는 베드로 고기를 올리브 기름에 노릇노릇 하게 튀겨서 식탁에 올려놓습니다. 맨 먼저는 인증샷을 찍으세요. 내가 먹은 베드로 고기를 인증샷은 필수지요. 그리고 아래에 순서대로 드시면 됩니다 1. 베드로 고기에 표면에 레몬즙을 짜서 뿌린다 2.입맛에 따라 적당량에 소금을 뿌린다   (많은 분들이 소금을 뿌리는 것을 모르고 싱겁다고 합니다.) 3.손을 이용하여 생선살을 적극적으로 발라서 먹는다. 4.아가미 살을 잘 발라서 먹는다. 이 순서로 드시면 갈릴리 호수 주변에서 베드로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담백한 맛에 베드로 고기를 드시면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맘껏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Date : 2019/03/05 | Author : 이철규 | Views : 1176
텔아비브 비행기를 타고 이스라엘로 입국한다면 거의 99%가 지중해 해변에서 흰색 건물이 유난히 많은 텔아비브를 보면서 내려오게 된다. 2003년 유네스코가 하얀색 건물이 가장 많은 도시로 지정할 정도로 텔아비브에는 흰색 건물이 많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건축가 가우디도 텔아비브에 건물을 지을 때 기본 바탕을 흰색으로 했다. 텔아비브는 이스라엘 건국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유럽에서 억압받던 유대인 중에 시온주의자Zionist들이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인 헤르쩰을 중심으로 잊혔던 나라 이스라엘을 세우기 위한 노력이 있던 대표적인 도시이기 때문이다. 1900년 동안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은 텔아비브를 통해 잃었던 땅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1948년 5월 14일 텔아비브 박물관에서 이스라엘 국가인 ‘하티크바(희망)’를 불렀으며, 벤구리온 수상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 전쟁(6일 전쟁) 이후에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겼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주변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수도가 예루살렘인 것을 마땅치 않게 생각하여 아직도 각 나라의 대사관은 텔아비브에 있다. 텔아비브는 ‘언덕’이라는 뜻의 ‘텔’과 ‘봄’이라는 뜻의 ‘아비브’ 두 히브리어 단어의 합성어이다. ‘봄의 언덕’이라는 친숙한 의미의 도시 텔아비브는 이스라엘의 금융, IT 산업, 다이아몬드 산업 등의 중심으로, 최첨단 문명이 살아 숨 쉬고 있다. 2016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천 달러 이상의 경제 대국인 이스라엘의 대부분이 텔아비브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속담에 ‘말은 제주도에 보내고 사람은 서울에 보내라’는 말이 있다. 그렇듯이 이스라엘에서는 많은 유대인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그리고 24시간 활기에 넘치는 불야성의 도시이기에 ‘텔아비브는 항상 잠들지 않는 도시’라고 한다. 도시의 팽창과 발전으로 인하여 텔아비브는 유럽과 선진국의 여느 도시와 다른 바 없이 고층 빌딩이 늘어선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텔아비브의 상징인 샬롬 타워는 34층 건물로 중동에서는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이다. ‘이스라엘’ 하면 ‘종교적인 나라’라는 인식이 큰데, 텔아비브는 종교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다. 이곳의 바다는 온화한 기후이기에 11월까지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이때 해변을 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거리를 거니는 모습에서 중동 지역이지만 유럽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매년 여름에는 대규모의 동성애 축제가 성대하게 텔아비브 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반면, 예루살렘 지역의 정통 유대교 종교인들은 이러한 텔아비브를 마땅치 않게 생각한다. 그들은 텔아비브를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 지역이라고 혹평한다. 도시의 풍경을 보더라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은 대조적이다. 자유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텔아비브와는 달리 거룩한 종교적 보수를 지키려고 하는 예루살렘 두 도시를 비교하다 보면 이스라엘의 매력적인 다양성을 발견하게 된다.
Date : 2018/10/24 | Author : 이철규 | Views : 1121
이스라엘에도 K-POP 광풍이 분다. 지난 10월9일에 주 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국경일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곳에서 뜻밖에 반가운 이스라엘 사람을 다시 만나서 제법 긴 시간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루시 현재 이스라엘에 K-POP 동호회 회장입니다. 이날 루시를 만났을때 지난 여름에 텔아비브에서 K-POP festival 행사의 강렬했던 기억이 내 머리속을 스쳐갔습니다. 1200명 이상의 이스라엘 젊은이들의 K-POP 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유대인 아랍인은 늘 서로에 대한 적대감에 잘 어울리기 힘들다는 우리의 고정관념이 정말 바뀌는 현장이였습니다. K-POP에 한국어 노래가사를 따라 부르며 감격에 겨워 심지어 눈물을 흘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니 살짝 당황되기도 했습니다.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그 열정에 적잖은 충격이 있었던 현장에 이스라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루시를 만나서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도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9년전부터 유투브로 처음 K-POP을 접하고 일명 K-POP 덕후가 된 그녀는 한국인인 나보다도 더 K-POP 현황에 잘 아는 회장이였습니다. 역시"덕후는 다르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K-POP 광풍이 음식과 문화등 다양한 분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이젠 이스라엘에서 한국말을 사용할때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제법 한국말을 알아듣곤 합니다. 모두 바른말 고운말을 써서 한국어와 K-POP을 더욱 알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길 바랍니다.
Date : 2018/10/13 | Author : 이철규 | Views : 1007
이스라엘에 한가족이 성지순례를 한다면 정말 은혜중에 은혜일 것입니다. 4월중에 부모님께서  성지순례를 소망하셔서 가족중에 둘째딸이신 분께서 연락을 하셨습니다. 상담을 통해 70대이신 부모님부부와 두분자녀와 손자 손녀 총 6명의 가족 성지순례단이 이스라엘을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총 13일에 일정이 예정되었고 가족 성지순례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 일정을 유연하게 변경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더 머무려고 해도 가족간에 서로 의견만 나누면 바로 결정되니 일정 진행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손자 손녀가 하나라도 더 들어서 신앙에 기초를 세우기 원하시는 마음이 제 가슴에 깊은 울림이 되었습니다. 요즘같은 상황에서 3대가 같은 여행을 다니기가 쉽지 않은데 소규모 가족 성지순례를 통하여 이루어 지니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순례중에 만나는 다른 성지순례 단체에서도 가족끼리 성지순례를 다니신다고 하니 정말 부럽고 복 받으신 거라고 칭찬하시니 이 순례를 섬기는 저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말씀으로 듣기만 했던 갈릴리 호수, 나사렛,  광야, 엔게디 폭포 트레킹 등 수없이 많은 성경의 장소들을 방문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시고 오묘하신 진리를 하나씩 깨우칠때마다 이 맛에 성지순례를 다니는거 같습니다. 어린 손자 손녀들이 10일 이상의 순례를 통해서 더욱 믿음이 굳건해 짐을 발견합니다. 장성한 두 자녀들이 부모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느낍니다. 부모님께서는 지금까지 지켜온 신앙에 대한 작은 선물을 받으시고 매우 기뻐하시며 피곤함을 모르시고 순례에 임하시는 열정을 보여주십니다. 이렇게 어느덧 13일에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를 마치고 벤구리온 공항으로 떠나가실때 우리는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헤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다짐했습니다. " 다음에 이스라엘에서 만나요!"
Date : 2018/07/06 | Author : 이철규 | Views :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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