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락교회 청년부” 가 들려주는 유럽 종교개혁(4개국) 현장답사, 제10탄!
Author
이동항
Date
2016-08-23 10:43
Views
2003

가장 먼저 보잘것 없는 저를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처음에 비전트립을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도 하고 있었고, 이 일을 할 때에 일본을 한번 갔다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전트립 이야기 꺼내기도 힘들었고, 그 회사에서 점점 나의 위치도 올라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같이 가자고 하며 기도도 하며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가라는 마음 주시는 것 같아서 기도로 준비하는데, 비전트립 가는데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월급을 계산해보니 딱 비전트립 가는 돈이 딱 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것에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내시려는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고, 가서 정말 무엇을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 인도 하시는 대로 비전트립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감사했던 것은 비전트립 팀원들이 너무 좋은 형, 누나, 동생, 친구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 팀원들로 인해 싸우지 않고, 서로 많이 더운 가운데 힘내 가면서 이번 비전트립을 다니는 것이 가장 먼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비전트립 기간에 종교개혁가들을 보며 나는 마음에 드는 생각이 한가지였습니다. '북한에 대해 기도를 하자!' 종교개혁가들을 보며 지금의 북한과 많이 흡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지금도 북한에서는 지하교회 숨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자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은 상황이며,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이럴 것이라는 것을 보았고, 하루 빨리 김정은의 독재정치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에서 방문한 그로스뮌스터 성당에서는 알 수 없는 음악이 퍼져 나왔습니다. 알고 보니 방문 당시 근처에서 동성애 파티를 하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동성애가 합법화가 되면서 이렇게 교회 앞에서 대놓고 파티를 하고, 사람들은 그냥 파티가 좋아서 모여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저렇게 놀다가도 동성애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동성애에 대한 생각이 별로 크진 않았는데 이것을 보며 '우리나라도 정말 멀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성애에 대한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는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이 기억들을 통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교회와 믿음을 더욱 더 굳게 믿고 나아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와서 다시 일상생활과 똑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말씀과 기도 안에 사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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