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슴 뜨겁게 만들었던 중국 광저우 기독교 유적지 탐방!
Author
예루살렘투어스
Date
2016-08-22 17:49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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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출발 전 사전 세미나를 진행중인 '광저우 선교 역사 기행'의 저자 김현숙 집사"


“광저우 선교 역사 기행”의 저자 김현숙 집사님을 알게 된 것이 이 모든 시작의 처음이었다. 처음 집사님으로부터 그 땅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었을 때의 그 벅참과 설레임을 잊을 수 없다. 집사님이 그 땅을 방문하면서 경험했던 그 은혜와 감동이 나는 너무나 궁금했다.
혹시 현재가 우리가 읽고 있는 한글 성경의 기원은 중국어 성경임을 알고 있나? 중국 본토에 선교가 금지된 상황에서 광저우의 13행은 로버트 모리슨 산교사가 1807년에 최초 도착한 곳이고, 중국어 성경 번역을 처음 시작한 곳이다. 또한 중국 근대화의 시작인 광저우에서 약 200년간 하나님의 일을 감당했던 수많은 선교사와 그들이 펼친 많은 사역들의 현장이기도하다. 현재 중국 선교의 관문인 광저우에는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 병원이나 선교사 묘원 등의 많은 그 흔적들이 남아 있다.
많은 서양 선교사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백운산 기독교 묘원
해양 실크로드의 출발지 황포고항
뜨거운 예배와 말씀이 살아 있는 중국 광저우 삼자교회의 모델이며, 선교의 중심 동산당 교회
모리슨 선교사의 성경 번역이 이루어졌던 13행
중국인 최초의 목사 양발, 복음선이 떠 있던 주강
의료 선교의 창시자 파커 목사와 중국 서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켈 선교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박제의원과 방촌 정신병원
여자 선교사였던 나일스 여사의 특수학교인 명심서원과 여자 의대의 설립자 폴턴 선교사의 이야기가 서려 있는 서관의 골목
광둥의 언더우드 가문으로 알려진 노예스 가문 남매들의 이야기가 있는 방촌
‘믿음, 소망, 사랑’이 교훈이며, 영남대학의 역사가 서려 있는 중산대학
크리스천의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는 중국 신해 혁명가 쑨원(손중산) 기념관
예수의 심장을 갖고 머나먼 이국 땅에서 열정적으로 헌신했던 선교사들의 그 흔적을 직접 찾아 가는 그 여행이 너무나 귀하고 소중하다. 물론 이스라엘처럼 중국 광저우가 직접적인 성경의 무대는 아니지만 오히려 우리와 가장 가까운 그 곳에서 우리와 함께 생활 했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하나님의 말씀과 그 사랑을 가장 가깝게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번 중국 광저우 기독교 유적지 탐방을 통해 중국 광저우는 18세기, 19세기 중국의 복음의 창구 역할뿐 아니라 거점 도시였고, 복음이 시작된 게이트, 근대 미션의 필드 등 성지라는 사실을 확인 할 것이다. 또한, 중국 광저우 기독교 유적지 탐방은 우선 중국 기독교 선교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과거를 통해 이곳에서 미래의 일꾼들로 준비하고 있는 크리스천 청소년들에게 비젼을 심어주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더 견고해지리라 믿고 기도하며, 이러한 마음으로 중국 광동성 사역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19세기를 넘어 이곳에서 선교사님들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신, 지난 시간의 역사를 더듬어 가는 과정이지만, 오늘도 그 역사는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음을 곳곳에서 체험하고 느끼면서 이번 탐방이 과거로의 여행이 아닌 지금의 나를 되돌아 보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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