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성결교회 성지순례, 아들들이 용기를 주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Author
조현국 권사
Date
2024-11-15 15:28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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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튀르키예 성지순례 참여자를 모집할 때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항상 센터 어르신들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을 오래 비울 수 없기에 고민하고 있을 때 두 아들이 지금 못 가시면 기회가 없으니 꼭 가셔야 한다며 용기를 주어서 참여를 하게 되었다.

기흉으로 수시로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아버지가 염려되어서 내가 없을 때 아프면 안 된다면 싫다고 하시는 부모님께 영양제를 맞혀 드리며 조금이나마 홀가분한 마음으로 성지순례에 동참을 하였다.

선지자들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 전도를 한 성지를 돌아보며 나의 믿음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그동안 읽었던 성경 말씀이 성지순례를 통하여 생생한 현장감으로 다가와 곳곳마다 감동으로 전해졌다.

데린구유를 돌아보며 박해를 피해서 이렇게까지 하면서 하나님을 믿었는데 나의 믿음을 돌아보면서 커다란 충격과 감동을 주체할 수가 없어 눈물이 앞을 가렸다.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나의 믿음생활을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은혜가 넘치는 순례의 길이였음을 감사하면서 아버지께서 또 기흉과 폐렴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란 연락이 왔다.

주님의 은혜로 아버지가 하루속히 쾌유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조현국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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