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여행을 간다는 생각으로 비행기에 올랐었고 많은 기다람을 이기고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정속에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니는 저에게 성경 속에서만 듣던 지명들과 말씀을 들려주시는 이철규 집사님의 가이드는 어느 예배시간처럼 은혜로웠습니다. 그리고 요단강에서의 침례식도 가슴 뭉클하고 또 은혜로웠습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죄인인 저를 위하여 조롱과 고통을 당하신 주님의 마음과 사랑을 헤아린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한 여행으로 생각했던 저의 마음이 부끄러워졌고 순례기간 동안 연속되는 말씀과 찬양과 기도가 뿌듯하여 아주 만족스러운 감사와 은혜의 순례였습니다.

뿌리교회 집사 최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