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마치며 변화된 내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십자가 붙들겠습니다
Author
홍정아 집사
Date
2019-12-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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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속마음은 예수님 이스라엘에만 계시고 한국땅엔 없나?
반감을 가지며 성지순례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나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 지금까지 해 놓은 것도 없는 것 같고 우울증이 살짝 내 안에 엄습해 있을 때 이곳 이스라엘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옮긴 지도 얼마 되지 않아 모두 낯선 분들이었고 순례의 여정을 잘 마칠 수 있을까? 라는 염려 또한 있었지만 주 안에서 한 지체임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하나가 되어 리더 하시는 가이드님을 따라 순례의 길을 걸었고 각자에게 주어진 은혜대로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십자가 언덕길을 오를 때도 냉랭했던 내 마음에 담임 목사님 사모님의 십자가 지는 모습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사모님의 십자가 지는 모습이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지신 그 십자가의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 나도 내 십자가 지어야 하는데 내 속에서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 순종하지 않는 고집쟁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지금도 아직 내 십자가를 지겠습니다라고 용기 있게 주님께 고백 못하는 내 자신을 바라보며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첫사랑을 회복하고 예배 자리, 말씀 묵상, 찬양 자리에서 변화하고 내 십자가를 달게 지겠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변화된 내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십자가 붙들겠습니다.
너무나도 영성 깊게 인도해 주신 이철규 가이드 집사님과 뒤에서 따뜻함으로 챙겨 주시고 보듬어 주신 주상욱 집사님께 너무 감사의 인사 드리고 늘 건강하시고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 ~ ♡
Good bye ISRA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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