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했던 그런 중국이 아니었다

Author
이윤희
Date
2016-03-25 19:27
Views
2523


비전 트립 준비기간 동안 느낀 점
비전 트립을 준비하면서 걱정도 했었고 기대도 했었다. 중국이란 나라는 위험한 나라다 옆에 있는 사람이 인신매매를 당하고 있어도 그냥 갈 사람들이다 라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 걱정을 했었다. 근데 솔직히 걱정은 엄청 조금 했고 기대밖에 안했다. 새벽예배랑 철야예배를 하는 것도 있었다. 철야예배 진짜 가고 싶었는데 학원시간이랑 예배시간이 겹쳐서 못 갔다. 그래서 철야예배에 간 친구들이 부러웠다. 새벽예배는 정말 힘들었다. 동네에 있는 교회는 새벽예배를 5시에 시작하는 것밖에 없어서 4시 50분에 일어나야 했는데 정말 일어나기 힘들었다. 근데 새벽에 교회가서 예배도 드리고 기도도 드리는 것이 기분 좋았다. 준비 기간 동안 기도하며 기다리는 게 정말 좋았다. 그때마다 순간순간 드는 생각은 ‘하나님이 잘 이끌어 주실거야’였다. 그래서 그다지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았다.

중국 문화에 대한 인상
나에게 인식 되었던 중국은 사기치고 화내고 싸우고 정 없는 그런 부정적인 인상이었다. 근데 막상 가본 중국은 착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웃으시면서 인사해주신 분도 있었고 처음 말 걸어봤던 중국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는 내가 갑자기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을 때도 웃으면서 같이 찍어줬다. 그리고 바닥에 쓰레기도 없었다. 바닥이 깨끗했고 화장실도 호텔도 깨끗해서 좋았다. 그래서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중국 문화는 깨끗하고 착한 사람이 많은 그냥 한국같은 편한 나라이다. 광저우 비전트립으로 인해 중국 문화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근데 중국이 지금 기독교를 탄압한다고 들었다. 그건 싫었다. 빨리 중국 문화에 기독교와 하나님이 스며들었으면 좋겠다.

광저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과 그곳에서의 느낀 점
광저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영남대학교와 선착장이다.
영남대학교(이름을 까먹어서 인터넷에서 찾아본 이름)
일단 처음에는 엄청 커서 신기했다. 또 다음은 그 대학교가 하나님을 위한 대학교였다는 것에서 놀랐고, 원래 건물에 십자가가 있었는데 시멘트로 덮었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 슬펐다. 다시 한 번 중국에 기독교가 부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선착장
많은 선교사님들이 그 선착장으로 광저우로 들어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강을 봤는데 선착장 가득 있었을 배들이 생각나 느낌이 묘하고 감동적이었다. 또, 선교사님들이 먼 나라에서 이곳까지 3개월 이상 걸려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이 대단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새삼 다시 한 번 느꼈다. 또 얼마나 강력한 믿음이 있어야 목숨을 걸고 타지로 선교활동을 하시러 오실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믿음을 본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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