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28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 (새로운 교회)

Author
이경한
Date
2018-12-23 03:10
Views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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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이스라엘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생각보다 너무너무 예쁜 곳이었는데  갈릴리 호수 , 가버나움, 가이사랴, 예루살렘, 욥바, 텔 아비브 등 어디를 가나 그 곳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함께 정취가 묻어나서 잠깐동안의 성지순례 였지만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 하던 때와  버스를 탄 후 가이드 목사님의 안내를 들으며 예루살렘에 입성(?) 하던 그  순간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옛스러운 성벽과 예루살렘 특유의 냄새들..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도 창 밖의 풍경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는데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아주 잠깐 머물렀던 곳임이 무색할 만큼 문득문득 계속해서 생각납니다.

지명 자체가 말씀인 땅.

이스라엘은 길가의 나무 한그루 돌멩이 하나도 토라를 머금고  있는 것 같다는 김우현 감독님의 감상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냥 그 곳에 있는 것 만으로 예수님을 그릴 수 있었던, 느낄 수 있었던 사랑스러운 땅.

아픈 역사도 많고 이슬람이 들어온 모습을 보며 한숨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의 섭리리라... 그저 기도하며 걸었습니다.

예후다 거리, 통곡의 벽 등 어디를 가도 정통 유대인 복장의 사람들이 보이고 말씀을 눈으로 보는 신기한 경험으로 9일을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선상 예배를 드리며 느꼈던 뭉클함과 감동들,. 이곳에서 제자들과 만나셨겠구나..  사람들을 가르치셨겠구나,, 거니셨겠구나,,

가아사랴 항구에서는 이토록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바울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언하며 선한 싸움을 했었구나,,

회당이라고 있는 유적지들 에서도 이 곳 어딘가에서 천국복음을 선포하셨겠구나,,

베드로 수위권 교회에서는 이렇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동이 터오는 아침에 조반을 마련하시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셨겠구나..

비아 돌로로사 에서는....어느 순간 사진을 못찍겠어서 속울음을 삼키며 걸었던....

적다보니 요르단에 관해서는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역시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는 저에게 있어 평생 하고 싶은 성지순례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작을 아름답게 물들여 주신 예루살렘 투어스의 세심하고 정성어린 가이드와 서비스에 감사합니다.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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